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의 말이 필요합니다.

니브노바 2 965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거주중인 사람입니다.
7년전에 아버지 중풍으로 쓰러지시고 작년엔 동생이 자살을 했어요. 돌아버릴것같은데 그래도 어머니와 남은인생이라도 열심히 살다가야겠다싶어 질문을 올립니다. 제가 현재 어머니가 하는 가게를 돕고있습니다. 이리저리 가정풍파가 잦으니 졸업도 취업도 늦어져버렸네요. 가게에서 학업과 병행하며 일한지 10년이 거의 다되어갑니다만 장사는 치가 떨릴정도로 질색이고 너무 적성에 맞지를않아서 늦어도 내년까지 가게를 처분하고 각자 취업을 준비하려고해요.

제가 롱런이 잘 안되는 성격인건 사주에도 나와있더라구요. 하지만 일단 직장을 잡아서 1년이든 2년이든 경력을 쌓는걸 지금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있으니 직장에 오래 다니느냐 보다는 들어갈 운이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제 분야가 적성(사주?)에 맞는지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는 언어학,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등의 문과쪽으로 공부를했구요. 제1목표는 정부쪽의 언어 분야로 취업을 생각하고있습니다. 물론 안되면 회사쪽으로 그래도 안되면 전공과 상관없는 분야로 나가야 해요.

제가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취업할 운이있나요? 무관이지만 공무원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공무원은 한두달내로 지원을 하면 결과가 나올때까지 반년~1년정도 걸린다고합니다. 회사는 더 빠를거구요. 다음달에 지원하기에 운기가 괜찮을까요? 언어쪽이 제 적성에 맞을지 아니면 힘들지만 다른 분야로 알아봐야할까요?

그리고 나머지 질문은 재물운,결혼운과 자식운 입니다. 무재무관 사주는 백수...의 사주라던데 살기도 고달픈데 이런걸 알게되니까 기운빠지네요.

재물운이 없으면 언제나 돈에 쫓겨다니면서 살아야하나요? 지금까지 돈을 아끼고 모아도 자꾸 주변에서 사고가 터지곤해서 작은돈이여도 제 돈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다 내주곤 했습니다. 돈을 저축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무관사주는 운때가 되면 상대를 만날수 있다는 부분은 인지하고있습니다만 결혼이 상당히 늦어지는건가요? 해로하기가 어렵다던데 저를 위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는 불가능한건가요? 마음만이라도 잘 맞는 상대라도 만날수있으면 좋으련만. 년주에 도화살이 있던데 이게 도움을 줄수없는건가요?

자식도 보기 힘든 사주인가요? 늦게라도 낳을수 있나요? 아니면 아예 혼자사는게 나을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한국에 가서 살 운이 있을까요? 나중에라도 한국에 나가서 정착할수 있을까요? 해외에서 힘든일을 겪다보니 옆에 친척들이 없는게 많이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 산 세월이 더 길다보니 귀국에 대한건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후에 가능성이 있는지 봐주실수없을까요?

질문이 너무 많은것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2 Comments
25 무주상 19-05-31 13:27 0   0
언어학,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분야 님에게 잘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공무원 쪽은 약한데, 정말 원한다면 비정규형태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게 괜찮을 수 있다. 정부 관련 파트타임잡이라도 구해서 거기서 인맥을 트며 자리를 잡는게 가장 낫을 것 같네요.
대운에서 본인이 독립적으로 하게되는 일, 프리랜서, 또는 직장에 속하더라도 본인에게 전적으로 맡겨져 일하는 형태가 잘 맞게 됩니다.
세운으로 보면 직업구하는 운으로 도움이 되지만, 직장에 속하는 면이 약하기 때문에 욕심을 줄여서 취직을 하는게 맞을 거에요.
직장을 구해서 돈을 버는데는 괜찮아요. 다만 주변에 내 돈이 나가는 일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내가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없게 적금이나 연금으로 넣어둔다든지 계속 묻어둬야되어요. 그리고 어머니와 돈을 나눠갖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어머니와 돈 관리를 같이 하는 것도 나을 수 있네요.
무재사주의 남자하고 결혼을 한다거나, 서로 일을 하면서 출장이 많다거나 하는 등의 특수한 형태로 좁혀지게 되지요.
일반적인 형태는 결혼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죠.
결혼 가능해요. 아이를 낳는 요소를 가지고 결혼을 할 수가 있어서, 연하남이나, 예술, 남들 앞에 서는 형태의 직종을 가지는 형태의 남자하고 만나게 되어 결혼할 수 있어요.
한국 가서 산다면 항구도시, 그리고 님이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무역이나 외국어 쪽으로 직업을 구하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sejungrhee 19-06-01 04:09 0   0
그렇군요. 일단 전공이 적성에 맞는다니 다행이고요,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취직활동 해보겠습니다. 다행히 직업이 구해지는 운이라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스스로도 팀워크는 안맞는다고생각했는데 그게 나오는 모양이군요. 초반에 몇년이라도 공무원 도전해보고싶었는데 약하다니 이 부분은 아쉽네요. 그래도 회사 지원해보면서 이쪽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안되면 어쩔수없지만 도전해서 된다면 아주 운이 좋은거겠죠 얼마나 다닐수있을진 모르겠지만요. 풀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주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