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상님. 제 사주에 대해서 전부터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었어요.

애린이 2 842
안녕하세요,


한번쯤은 글을 쓰고싶은 내용이었고 민감한 주제였는데, 더이상 저 역시 너무 힘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가끔 제 사주를 보면 사람들은 '아버지에게 상처가 많아보인다,''가족복이 없다','가족이 정서적으로 힘이 되어주지않는다'등등 가족에 대한 얘기들이 많은데..사실 맞아요.

아버지의 경우는 어릴때부터 제게 많은 상처,고통을 주었고,또한 아버지의 인간관계는 폐쇄적이라서 정말 주변에

사람이없어요,그리고 폐쇄적이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많이주는데 밖에서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고.

어머니의 경우는 통제적이고 자꾸 저를 자기마음에 들게 만들려하고, 너무 과잉으로 잘 대해줬다가 안그럴때는

냉혹하고..너무 종잡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 문제로 심리상담도 받아본적도 있어요.확실한건 부모님은 제게 그렇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사람들은

아니라는점이에요.

그리고 특히 어머니의 경우는 자꾸 하나하나 저를 통제하려고 해서 저를 힘들하고, 제가 어머니를 필요로할때는 어머니는

숨거나 회피하거나 타인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이제는 제게 과도하게 잘 대해주니까 부담스러울뿐이에요....


언제쯤이면 이런 가족들에게 벗어날수있을까요?


지금은 일,경제적인 상황때문에 가족들과 같이 사는데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저는 가족복도 없고 관도 너무 많고 그리고 인이 없어서 힘든 사주라는걸 알아요.

그나마 기묘대운이라는 대운이 있으니 버티고 있는데,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네요.


그리고 가족을 대신해서 제게 진짜 가족같은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그리고 제가 가족들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할수있는 시기가 언제인지 알수있을까요...?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2 Comments
25 무주상 19-03-17 12:20 0   0
30살쯤이예요.
본인이 마음의 힘을 기를만큼 주위환경이 변하는 시점입니다.
대운 자체가 좋은 쪽으로 가고 있으니, 님이 마음을 가다듬을 좋은 시기이겠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하고 같이 있는 시간, 공간을 줄여나가는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부모님의 기운을 받게 되니, 님 마음이 자꾸 움츠러듭니다.
지금운이 결혼하기에도 무난한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나은 방향으로 간다 봅니다.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잘대해주시거나, 봉사활동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남들에게 베풀어주고 잘대해주다보면 님 마음이 깨닫는바가 많을 것입니다. 행복하세요.
애린이 19-03-17 17:15 0   0
무주상님,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무주상님이 말한 30살은 2020년을 말씀하시는건가요?올해 2019년인데 저 사주에서는 2019년이 29로 되어있는데 사실 30이거든요...ㅠㅠ
어째든,더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현재 제가 직장은 6개월동안은 고향에서 일을 해야해요.8월달까지요.
사실 현실적으로 돈이 없으니까요...그런데 언제쯤 제가 이동수가 생길수 있을까요?이동수가 있어야 부모님과의 시간,공간이 줄어들고 저도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있거든요...그리고 결혼은 아직 때가 아니지만 그래도 직장의 이동운이 필요하기는 해서요....
특히 2024년인 기묘대운때는 진짜 제가 그동안 살아온 삶으로부터 벗어나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수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혹시 올해 직장으로 인한 이동운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