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상님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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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98년생 여성이고요.
배우가 꿈입니다.
대학은 화학쪽을 전공하고 있는데요.
꿈이 그쪽이 아니라 진짜 꿈을
포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진학을
했기 때문에 애초에 처음부터
그쪽으로의 마음은 떠나있는 상태입니다.
배우가 되고싶은데 말할 자신이 없어
혼자 독학하며 기획사에 서류지원을 하고 있는데
좋은 소식도 없고 부모님은 사정을 모르니
휴학한다는 주장을 받아 주시지도 않고
그렇다고 사실대로 말하기가 곤란한 상황입니다.
제가 배우가 될 자질이 없는 걸까요..?
그렇다면 전 무슨 직업을 가져야 할까요..?
배우아니면 하고 싶은 것이 없습니다.
대학을 화학쪽으로 지원한 것은
지방출신이라 최대한 서울에 가까운 지역으로 가
거리상 가깝게 하여 도전을 하기 위함 이였습니다.
오늘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가니 우울하고
괴롭기 짝이없어 언제쯤 운이 풀릴지 싶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사실대로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 Comments
1 19-03-05 00:01 0   0
그럼 제가 배우라는 직업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 한다면 좋은 미래를 볼 수 있단 말씀 이신가요? 그리고 제가 배우로써 발돋움을 더 쉽게 하기 위해 연극영화과로 편입을 도전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괜찮나요?
1 19-03-05 01:03 0   0
편입을 하려는 이유는 서울권에 가면 연극분야에 접근도 쉽고 많은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편입 준비만을 하는 것이 아닌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에도 참가하려고 합니다. 댓글에서 말씀해주신 잘하는 것과 하고싶은 것이 배우의 직업인지는 현재로선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나의 운명이 아닌데 억지로 밀고 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도 깊고요.. 그 고민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물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재 자신감이 약간 주춤한 상태로선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하지만 그것에 대한 조금의 확신을 저의 사주로 통해 얻고 싶어 이렇게 상담을 한 것입니다.
25 무주상 19-03-05 01:51 0   0
사주로만 보면, 배우, 연애인의 기질을 본인은 가지고 있어요.
그 길로 잘 가려면 몇가지 조건이 필요한데요.
본인 마음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바르게먹고,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마음도 가져야하구요.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거나, 남들과의 대인관계, 경쟁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보면 마음이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항상 마음이 대범해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마음가짐이 흔들리지 않도록 부단한 방편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님 사주 불러봐주세요. 제가 부모님과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봐볼게요.
1 19-03-05 06:38 0   0
어떻게 보여드리면 되나요?
제가 느끼기엔 아빠께선 화학쪽으로 안정한 직장을 갖길 원하시고 지속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엄마께선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주려 하시고요. 사실 어제 괴로운 마음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엄마께 말씀드렸습니다. 너가 원하는 것을 하라며 호의적인 반응 이셨고요 그리고. 철학관으로 같이 사주를 보러 간적이 있는데 엄마께선 계속해서 제가 의지하고 제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라고 잘해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빠완 충돌이 잦을거라고 하셨고요.
1 19-03-05 06:45 0   0
그리고 제가 20살이 되기 전 학창시절엔 친구들에게 상처되는 말도 한 적이 있고 저 밖에 모르고 제 생각만을 하며 저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잘되지 않고 스스로 자존감이 많이 깎여 20살적에 우울증을 쎄게 겪은 이후 힘이 되는 말들을 읽고 울며 시간을 보내고 나니 현재는 남을 배려해주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글로 치유해주는 일을 배우준비하면서 병행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그런 책을 출판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현재는 유니세프 같은 단체에 기부를 많이 하고 싶어 돈을 많이 벌고 싶단 욕심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변치않고 살면 되는 건가요?
25 무주상 19-03-05 10:41 0   0
네, 그러면 될거에요. 너무 사람에 치의지 않게 주의는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열심히 건투를 빕니다.
그럼,
1 19-03-05 12:18 0   0
네 감사했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주상님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좋은 일만 깃드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