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상담 부탁드립니다.

진리 6 845
세상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8세 대운에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교회생활을 했으나 폭력과 성추행을 겪어 말미에 사회복지시설에 있었습니다.

18세 대운에는 부모님이 재혼하셔서 가정생활을 했으나 가족구성원들이 모두 가정생활에 서툴다보니 조율하는 일로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집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취직에 유리하다는 상경계열로 진학하고 연애하는 생활을 했지만 껍데기만 번듯할 뿐 오랜 우울증세가 점점 악화되었고, 결국 자유를 찾아 인문 정치 종교 등을 공부했습니다. 말미인 지금까지 칩거하며 제 강한 성격과 방어적인 태도와 차가운 욕심 같은 것을 인정하고 나를 괴롭히거나 거짓말하지 않는 연습을 했습니다. 올해 10월부터는 신성모독을 그만두고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만 교회에 출석하지는 않고 혼자 말씀 읽고 기도하며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을 돌보지 않으면 버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오히려 가족 중 유일하게 응석을 부리는 짐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부모님 댁에 들어가 이젠 헤어지지 않을 생각으로 잘 지내려 합니다. 아직 사회생활이 어떤 것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고 지금 시점이 제 마음을 어떻게든 바꿀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노력하고 어떤 방향을 향해 가는 것이 보이십니까? 예술 종교 출판 공연 분야로 진출하는 것도 가능할지, 다시 취직하고 연애하는 삶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6 Comments
. 18-12-01 13:36 0   0
네, 고생많으셨네요.
앞으로는 본인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게 될 것이구요.
본인은 남들이 가지지 못한 무기들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진축미 저런 작용이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을 사라지게 만들거나, 자기것으로 다 담게 되는 작용을 하거든요. 그래서 초년에는 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자기가 나이가 들면서 예전의 경험들이 도움이 되어서 나이가 좀 들어야 세상을 잘 살아나가게 될 것입니다. 주원장의 사주가 님하고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진축미 등 님하고 닮은 점이 있거든요. 주원장의 삶이 어땠냐면, 초년에는 가정이 해체되고, 간신히 형제 1명인가 하고, 자기하고 살아남아서, 자기는 스님이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전국을 표류하게 되었는데, 당시 시국이 매우 위태롭고, 전쟁과 잔혹함 속에서 의적무리에 속하게 되면서,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종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대권을 잡게 됩니다. 잘 참조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님이 전쟁이나 전투를 한다는 뜻은 아니구요. 

예술, 공연 분야는 좀 아닌 것 같구요.  본인이 기획,설계를 한다면 예술이나 공연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종교, 출판 분야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일반적인 회사에 취직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상경계열이 사실 좀 잘맞습니다만, 회사가 거의 대부분 상업을 위주로 하니까, 회사에 취직하셔도 괜찮구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사업을 하신다면, 매일매일 사람들이 쓰고 하는 의식주와 관련된 일상생활과 관련이 많은 장사를 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진리 18-12-01 13:51 0   0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들 열심히 소화해서 앞으로의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평안한 마음 기쁜 소식 있으시기 바랍니다.
18-12-01 16:52 0   0
부모님과는 떨어져 지내는게 좋을거에요
겨울에 흙이 가득한데 추위를 견딜만한 불이 없네요
불은 문서이고 엄마인데, 크리스천은 잘맞고요.
운이 뒷받침은 안되겠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공부를 좀더 꾸준히 하는게 좋겠네요.
직업분야로는 디자인,미용,전기 이런분야가 가장좋고, 그다음으로는 간호,사회복지이니, 이런 분야의 공부를 꾸준히 해보세요.
간호나 사회복지분야는 1,2년과정의 학원을찾아보면 있을것이고 그외 분야는 몇개월단기학원이수로 자격증취득이 가능하겠네요.
진리 18-12-01 17:09 0   0
선생님들 답변 감사합니다.
당장 제 눈에 보이는 진로로는 소설 쓰기, 노래 만들어 거리에서 부르기, 만화 그리기, 인연이 닿는 여러 예체능 체험 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경제, 사람들이 사는 모습, 같은 사회 속에서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 한치앞밖에 볼 수 없는 인간의 짧은 시야 등입니다.
이런 쪽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음2 18-12-01 20:01 0   0
전반적으로 사회복지분야인듯하네요.
취미와 직업은 분리하는게 좋아보여요
진리 18-12-01 20:10 0   0
알겠습니다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