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습니다

Fever 4 1,451
안녕하세요.
이혼 시기와 이혼이 가능한지 알고 싶어
찾아왔어요.
위에가 여자 밑에가 남자입니다

이혼 사유는
시어머니의 간섭이 지나치고
시어머니 건강검진때 우울증을 가지고계시는데
인정을 안하시고 가족들도 방치 상태중이고
수시로 신랑과 손자에게 집착하여
일주일에 네번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며느리인 저에게는 무시에 폭언에
최근에 7개월 아이에 대한 집착이 너무 도가 지나쳐
저를 밀치면서 아이를 뺏아가는 지경에 이르렀고
그런 시댁으로 아기가 다칠까 몹시 두렵습니다
시아버지는 몸이 안좋으시고 친정 말로는
허수아비라고 합니다

남편은 여자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고
얼마전 업소를 찾아다닌 흔적도 발견하였으며
시댁의 무시와 폭언에 도움을 구했는데
남들도 다 그러고 산다고 계속 시댁에 가고 있습니다.
아기가 7개월인데 나가서 골프치고 여자만나고
정말이지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아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 것을 결혼 생각이 없던 저에게 결혼 시켜라
결혼하자 결혼해라 두사람이 몇년을 그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남아있던 정마저 사라진 요즘에는
머릿속에 아이를 데리고
이혼해야 한단 생각밖에 남아있지 않아요

눈앞이 캄캄해서
사주도 찾아보고 참 힘드네요
염치 불구하고 이곳을 발견하고 요청드리게 되었어요

이혼이 가능한지요.
시기가 언제쯤 좋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4 Comments
작성자 18-10-05 06:16 0   0
2010년에 만나 2015년에 결혼 2018년에 남자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ㅇㅇ 18-10-05 09:24 0   0
아직 몸도 다 추스리지 못하셨을텐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일단 올해는 그냥 넘기시되, 위자료와 양육권을 받으실수있을 증거들을 계속모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내년 4-5월쯤은 일을 도모하셔도 괜찮으실듯합니다.. 행복하세요
행인 18-10-11 23:06 0   0
저도 ㅇㅇ님의 답변에 동의합니다.
글쓴이의 글을 보지않고
사주만 보아도 명명백백하게 나와있지만
힘든 상황에서 굳이 콕 찝어서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올해 무술년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한해입니다.
저는 올해 제 지인 3명을 잃었습니다. 2명은 자살했고요.(한명은 20대 한명은 30대)
또 가장 친한 지인은 암투병중입니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