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주 부탁드립니다...

초코찐빵 9 3,329
저랑 아빠 사주인데요 저희아빠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요... 어릴 때는 정말 좋아하고 잘 따랐었는데 제가 커갈수록 항상 잘해드리고 마음을 주고 싶어도 너무 몰라주시고 차갑게 구셔서 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아플 때가 많아요... 또 아빠가 성격적으로도 너무 예민하시고 까탈스러우셔서 대하기가 조금 어려웠구요 저희가족이 네식구 인데 언니랑 엄마는 아빠를 무서워하시고 아빠말이라면 그냥 듣고 저는 그런 모습이 싫어서 유일하게 저 혼자만 아빠한테 대들? 수있는 맞는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딸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두 힘들고 그러다 아빠한테 몇번 맞은 적도 있고 해서 그때가 2016년이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때부터 정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요... 그날 하루종일 울었는데..... 그래도 아빠가 불쌍해서 그냥 아빠만 생각하면 눈물이나요....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살아오신걸 제가 봐와서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어떤 건지를 알 것 같아요 사람이 사람한테 주는 그런 정성이랑 마음을 줘도 차갑게 내쳐버리세요 그냥 마음편히 줄 수가 없어요 그런 아빠가 너무 불쌍해요 항상 혼자있기를 자처하시고 회사에서도 동료분들과는 잘 지내실지 걱정이에요 원래 제가 유치원때부터 주말 부부였다가 일 그만 두시고 그냥 집에서 일하시다가 2015년부터 다시 회사나가셔서  주말부부하시거든요 자주보지도 못하고 혼자 지내시는데 하 유독 저하고 이렇게 트러블이 생기네요 너무 힘들고 지쳐요 이젠 왜 이런 걸까요..

9 Comments
1 초코찐빵 18-07-22 16:53 0   0
아 잘못 썼네요 2013년부터 회사나가셨어요 그리고 제가 2011년부터 학교생활도 힘들어지고 교우관계도 갑자기 안 좋아지고 그 전엔 공부도 잘 했었는데 그 전 만큼 공부도 많이 안하고...지금까지도 그러는데 저도 정말 답답해요 제가 오ㅐ 이러는지 지금 재수중인데 내년에는 합격운 어떤가요.... 그리고 저는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게 좋은가요?? 내년 초에 이사갈 것 같은데 그리고 얼마전엔 저희 어머니가 쓰러지셨어서 이래저래 걱정도 많고 생각이 많아요....
18-07-22 16:58 0   0
아버지가 현재 직장을 다니는 상태인가요? 혹시 쉬고 있는 상태가 아닙니까? 그리고 최근에 돈문제와 관련해서 무슨 일이 없었습니까?
18-07-22 16:59 0   0
아버지가 돈문제와 관련해서 무슨 일이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1 초코찐빵 18-07-22 17:00 0   0
현재 직장 다니시구 계세요. 그리고 돈문제로는 최근에 있었지만 현재는 해결 되신 상태에요...
18-07-22 17:03 0   0
아버지가 혼자 있는 모습으로 나와서 혹시 집에서 쉬고 있는건가 물어봤습니다. 제가 사주를 한번 다시 보고 풀어드리겠습니다.
18-07-22 17:51 0   0
아버지 사주를 보면 일간이 병화로 불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회색글자 네개가 보이죠? 저것은 물을 뜻합니다. 네글자가 힘을 합쳐 불을 끄는 모습인데, 아버지에겐 저 물이 관성에 해당합니다. 알겠죠?

굵은 소낙비가 막 쏟아지고 있는데, 그 빗속에서 불씨가 꺼질듯 말듯 .. 위태위태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정,편관 혼잡된 사주로, 관성이 일간인 나를 막 두들겨 패는 모습입니다.1,2개면 괜찮지만, 네글자가 저렇게 뭉쳐서 나를 치면 삶을 살아가기가 굉장히 힘들다 봐야 됩니다.

여기까지 읽고 아버지 사주를 다시 한번 잘 살펴보세요. 붉은색의 병화가 오른쪽의 검은색 글자들에게 막 공격받고 있는 모습을...

느껴지나요?

관성은 나를 억누르고 통제하는 기운인데, 이것이 적당하면 내가 인내심도 길러지고, 주변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데, 저것이 너무 지나치면 내가 살수가 없게 됩니다.

학교다닐때 잘못을 했다... 이때 선생님이 적절하게 체벌을 하면 받는나도 수긍을 하겠죠?

하지만 폭력선생들처럼 이유없이 나를 막 패버리면 어찌되겠어요? 나는 크게 상처받고 위축되게 됩니다. 그리고 반항적으로 나가게 되죠.

아버지의 삶이 그와 같다 보면 됩니다. 사주적으로 볼때, 안그래도 신약한 나를,, 관성이란 놈이 옆에서 이유없이 막 공격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삶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위축되고, 혼자 있기를 원하고, 사람들과 교류하기를 기피하게 되는 겁니다.

관성이란 대상을 남자에겐 조직/자식으로 보지만,,, 좀 더 넓게 보면 아버지가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관성으로 작용했다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아버지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군요.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관계는 주말부부처럼 그렇게 떨어져 지내야 이혼을 하지 않고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아버지 사주를 보면.. 부부궁에 원진살이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이면 서로 안보고 지내는 것이 ..서로 헤어지지 않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만약 매일 얼굴보고 살게 되면 다툼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봐야지요.

아무튼 위에 말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아버지는 현재 고독한 상태다,외로운 상태다 보여지는데,문제는 아버지가 이 고독을 달래기 위해 바깥에서 즐거움을 찾으려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년,내후년에 좀 그런 기미가 보이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주적으로 볼때 그렇습니다.

내년은,, 아버지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이동수가 들어왔는데, 어찌 이사가는거 하고 맞물리는군요. 제가 볼때는 본인이 독립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빨리 독립을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사주적으로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사람이 좋은 것을 보고듣고 해야 행복도 누릴수 있는 겁니다. 집에서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계속 보게 되면 나도 그것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내년엔 해묘합해서 관운이 강하게 들어오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앉아서 공부만 하기보다는 잠깐잠깐씩이라도 움직여주는게 좋아보이는군요.산책이던,여행이던 말이죠.
a 18-07-22 17:55 0   0
아버지의 생일이 정확한가요? 시간도?
나이 있으신 분들은 시간까지 알기 힘들텐데...
아무튼 맞다는 가정 하에 보면

아버지는 외롭고 마음을 열줄 모르고 보수적이고 고집스러운 사람인거 같아요.
사주에서 나를 뜻하는 곳은 위에서 두번째인데 아버지의 경우는 화죠.
그런데 사주에 화가 하나밖에 없어요.
그건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나와 같은 글자가 없다는 것을 비겁이 없다고 해요.
저도 비겁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 외롭게 살았고 마음을 열줄 몰라요.
거기다 사주 아래 대운을 봐도 아버지의 경우는 화가 없어요.
47세부터 화가 들어오죠.
정말 혼자 외롭게 살았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저도 마음을 받을줄 몰라요. 내치죠.
고마운게 뭔지도 모르고 즐거운게 뭔지도 모르고
마음이 닫혀 있는 거에요.
그러다보니 한번씩 욱하는 다혈질적인 모습도 나오죠. (감정의 분출)
아시겠지만 아버지는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갈걸로 보이고
그 시작이 딸이 당신이라 생각됩니다.
두분은 잘 맞아요.
잘 맞으니까 더 다투는 겁니다.
아버지는 당신을 좋아할수 밖에 없어요.
당신이 아버지에게 마음 쓰는 것처럼.
당신은 정말 바른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인데
흠이라면 너무 정이 많다. 착하다. 정도

아버지는 마음을 열줄 모르는 착하고 고집스러운 왕따일 뿐이에요.
님이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주어야 해요.
저는 그렇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이 많다보니 학업에는 소홀할수 있는데,
아버지도 아버지지만 인생은 항상 내가 먼저니
합격운 어쩌구 저쩌구 묻지 말고 공부 하세요...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세요.
무슨 일을 하든 잘 하실겁니다.
아버지와 달리 주변에 사람도 많고 (인기녀와 왕따)
괜찮은 사람이고 복이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1 초코찐빵 18-07-23 01:59 0   0
@a 우선 정말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아버지 년월일시는 정확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일평생을 조금 외롭게 사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저는 이제부터라도 아버지가 하시고 싶은 일도 좀 하시면서 사람들 속에 섞여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제부터 그렇게 된다구 하시니 다행이에요. 그리구 부모님 사이가 나쁘시거나 자주 싸우시거나 한 건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음 빨리 독립하는게 나아 보이시나요? 사실 제가 독립하고 싶은건 어머니 때문이었거든요 너무 애워싸시려 하시고 자꾸 품안에만 가두시려고 하셔서 종종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게 너무나 많아서 아직까지도 과를 못 정하고 있는데 사주로 보기에 저는 어느 계통이 맞아보이나요? 저는 문과고 심리학과나 방송기술 쪽 생각하구있는데 어떤가요... 그리구 작년에 어머니께서 제 사주를 보고오셨다는데 저는 동성들이 많은 환경보단 이성들이 많은 환경이 저에게 더 나을거라고 말씀하셔서 이게 자꾸 걸려요... 사실 학교생활만 봐도 여자애들이랑은 뭔가 진짜 진심어린 친구가 없다고 느꼈어요 항상 인연이 짧게 짧게 잘 끊기는 느낌이에요 .. 저는 친하게지내고싶어도 주위에서 항상 말이 나오고 저도 모르는 제 얘기가 나오고 그게 참 잘 안되더라구요ㅠㅠㅜ 중고딩때 교우관계가 안 좋았어서.. 내년에 대운이 바뀌는데 그래도 대학가면 조금은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