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운과 직업운 감명 부탁드립니다

늘 그래왔지만 올해는 뭐만 하면 턱턱 막히네요.

그동안은 노오오오력으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돌파해왔는데
올해는 유독 이를 비웃는듯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네요.

사주 잘 몰라도 움직일때마다 진퇴가 막히니 절로 운이 막혔다는 게 실감되더라고요.

차라리 올해가 살면서 가장 안좋은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비우고 다스리고, 답답하고 서운해도 내가 좀 굽히고 참고 스르륵 넘어가다보면 생각보다 절망적이지는 않거든요.

작년 가을부터 이상하게 돈이 싹 말라서(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지출이 발생하더라고요. 가령 병원 치료비라든지...)

4월초까지는 매우 힘들었지만, 뭔가 신이 있다면 '죽지는 말아라'식으로 연명은 시켜주켜주는 느낌입니다.

돈가뭄의 절정에서 겨우겨우 실업급여가 인정되거나 하는 식으로요.

에휴... 올해 상반기에 안좋은 일들이 많이 겹쳐 일어났는데 하반기부터는 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절을 2인3각으로 함께 헤쳐나갈 동반자 딱 한 분만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 지금같은 시기에는 과욕이겠죠??!

많이 안 바랍니다. 우선은 노력한 만큼만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 가능하다면 다른 분들에게 귀인노릇 해주는 기쁨도 다시 좀 맛보고 싶습니다.

그럼 이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