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며 좀더 견뎌낼수 있을까요..

핑크고래 2 1,460
해외에 살구요...17년 결혼생활동안 늘 힘들었지만...
남편과 올해 가장 큰 위기를 겪으며 이혼고비를 힘들게  가까스로 넘기고 있습니다.
아이까지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버릴까 수십번생각했지만, 현재 다니고있는 직장( 국립요양병원) 이 잘맞고, 늘 만족하며  연금도 있고. 조만간 승진이나 월급이 오를 전망이 있어..
한국으로 가고싶어도 이 좋은 직장을 포기할수없어.. 이 힘든 결혼생활을 좀더 버텨보며 견뎌볼까 생각중입니다.
남편과 이곳에서 각자 별거를 하더라도.. 한국은 그립지만, 안정적인 면을 좀더 쌓아놓고 지켜볼려면...외국에 좀더 살면서 머무르는게 맞는건지..ㅠ

한국으로 언제쯤 갈수는 있을까요..ㅠ 올해 앞으로 직장쪽으로나 가정쪽으로나 ..견디다보면 좋아질수있을까요..
* 첫번째가 제 사주이고, 두번째는 남편사주입니다*

2 Comments
택산 20-07-22 12:32 0   0
어제 봐드렸던 분과 많이 비슷한 케이스시네요. 단지 핑크님께서는 사무직이 아니신 전문직 현역이신것 같군요. 말씀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감성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진보적이고 현실적이신듯 하여 결과가 좋을수만 있다면 다소의 손실은 다분히 감안하고 안고가실 의향이 있으신 분으로 보이는군요. 굳이 이혼을 안해거나 금의환향을 보지 않아도 현실을 받아들이며 원하는 목표와 결과를 위해 스스로의 변신을 무난히 꾀하실수 있을 분 같으니 그러한 관점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상관도화귀인 첩신하여 좌하에 입묘하니 관리직에 계셔야겠네요, 궁극적으로는 간호원장이나 간호이사처럼 일반간호사들 업무관리에 적격이겠습니다. 그러한 그릇이 안되신다면 금전관리나 보험업무를 보셔야 한다 하는데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핑크님의 성공과 재적 성취의 여부는 쟁쟁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내에서의 결속력과 팀원의 참여에 달려있다고 보는데 빼어난 정예의 실력가들 속에서 그들을 관리할 감투를 쓰고 계신 모습이니 치열하더라도 이하로 그 서열이 잘 갖추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적인 추구에 항상  스스로 저축을 잘 하시는 성격이신데도 재적성취는 어쩐 이유에서인지 멀기만하니 재물보다는 관을 취하는 편이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합니다. 오년후부터는 필요에 의해 공부를 계속 더하셔야 할듯한데 공부의 정도에 비례하여 승진의 기회가 높아진다하니 50대 60대를 계속하여 경쟁자들을 관리할수 있는 능력은 공부를 더해나아가는 것으로 취한다 합니다.

남편께서는 온갖 종류의 일을 다해보시고 동분서주 돈을 쫓아 보셔도 별볼일이 없을 뿐더러 2012년 이후로는 아주 곤란한 일만 일으킨다 하는데 50이후부터는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재주를 부리신다고 합니다. 크게 문제를 일으키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잘 다독거리시고 감싸시면서 보조를 맞추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56이후로는 남편노롯을 제대로 하실터이니 잠깐 미운털로 큰 재목을 내치시는 일이 없으셔길 바랍니다.

직장을 위해 남쪽으로 가신 점은 보이지만 말년에 어떤 움직임을 보이실지는 본인의 뜻에 달린듯합니다. 남편께서는 해외에 계실듯한데 핑크님께서는 어떠신지 모습이 확인하지가 않습니다. 모쪼록 항상 염두에두시고 계시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시면서 매순간 현명한 결정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2 핑크고래 20-07-28 18:39 0   0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곳에서 견디고 버텨내는게 현재로선 맞는것같아요. 직장이나 이곳의 외국생활이나 익숙할만큼 사실 편하게 살고있으니, 그건 버틸만한데,,남편과의 사이가 넘 힘들어서 현재상황은  대화없이 한집에서 같이 있기가 힘들정도입니다..ㅠ 고등학생 아들이 있어서 졸업할때까진 어떻게해서든 아들을 위해서라도 3년 견뎌야하는데.... ㅠ 별거라도 해볼까..아님 그래도 견디고 한집에서 살아야하나...맘같아선 당장이라도 별거하고픈데...하지만 엄마밖에 모르는 아들땜에..ㅠ
언제까지 이렇게 힘든생활이 지속될지요...회복할수 있을지..아님 이혼수가 있는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