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에 대한 궁금증

애린이 13 16,698
안녕하세요.

최근에 제가 제 사주에 대해 들은 얘기가 있는데, 이해가 잘 안가서 글 올리게 되었어요

제 사주를 보시면 34,44 대운에 인성이 들어오기에 제게 제일 좋은 시기라고 해요.

그런데, 이 시기에 오히려 저는 사람들과 관계하는것도 안좋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게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운 자체가  제  활동영역이 넓지 않고, 관성이 강해지지만, 비겁하고 식상이 사주에 강하게 자리를 잡기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대운이 오면 대체로 사회활동에 있어서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인간관계도 폭 넓어지면서 동시에 나아가는 방향이

명확해지지않나요?뭔가 확장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오히려 그게 아니라고 하니 이해가 잘 안가서요..

그리고 그나마 다행인건 절 힘들게 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파괴시키고, 하는 일에 있어서 힘들게하고 좌절시킨 재생살이

제어된다는건 다행인것같아요.


어째든, 오히려 대운의 경우 제게는 오히려 협소하게 있어야 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13 Comments
택산 20-07-21 03:27 0   0
애린님 의견이 맞습니다.

애린님 사주에 난제는 말씀하신대로 재생살을 해소할수 있는 운을 어떻게 보는가에 달려있다는 점인데, 경진대운에 재생살 가중에 진해원귀, 진오격각, 자진합살 하여 주관이 흔들리고 직장불안에 돈과 남자로인한 혼란과 고통을 감수하셔야 하는반면, 기묘무인의 두 대운은 애린님의 일생의 가장 호운으로 인해합, 해묘합, 인자격각, 자묘형, 인오합, 묘미합으로 학문, 정보, 문서, 지식, 학교, 서적등의 방면에 뿌리내려 주관과 배경이 뚜렷해지고 남자를 포함한 난제들이 모두 전화위복으로 바뀌는데다가 무기는 활동, 직업, 표현, 전달인바 당연히 사회적으로 활동반경과 인간관계가 폭넓어지는게 맞습니다. 기토로 계수를 제하고 무토로 합화하니 교육직이나 사회적인 문제를 고치고 개선하는 직종에 몸담으시게 되겠네요. 인목에 장생한 무인대운이 상관합살로 좀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외교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시겠네요.

오직 문제는 축운이 오면 축오탕화입묘에 식신충하고 수국방합하여 어려움들이 예상되니 잘 수성하시면서 현명한 대처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애린이 20-07-21 09:07 0   0
답변 감사합니다.
축운이 오면 제게 힘들거라고 하셨는데 혹시 축운이 2021년을 말하는건가요?
어차피 지금은 대운도 힘든시기인데 혹시 내년에 최악의 해인걸까요?그리고 축운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주로 어떤문제로 인한 어려움인가요? 돈문제? 남자문제?
등 어떤종류의 어려움이 찾아오나요?
택산 20-07-21 09:28 0   0
안녕하세요.
축운은 54세 정축대운을 말한거였습니다. 일간의 근이되는 오와를 축오탕화상천원진입묘하고 미토를 충하니 자신의 정체성과 기반 그리고 활동에 제한을 받게되며 또한 기신인 자수가 방합을 이루고 양경금의 보조를 받으니 아무리 계수가 입묘된다하여도 돈문제, 남자문제등은 피할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살면서 임대운, 신대운, 경대운에서 겪었던 형태의 일들이 기묘, 무인 대운에서 모습을 감추었다가 다시 재현된다고 보겠습니다. 모쪼록 임계해자축진등의 운에 임하여 돈과 남자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곤경에 빠지기 쉬운 어려움이 있습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애린이 20-07-21 09:55 0   0
제 운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30년이상 고생하다가 반짝 20년 좋다가 다시 또 안좋아지는게 참 슬프네요.
그리고 이건 궁금한건데 2022년에는 목이 들어와서 그때부터 좋아진다고 하고,. 2021년은 최악의 해라고 하는데 정말 인가요? 2021년이 정말 힘든시기인가요?
택산 20-07-21 10:13 0   0
반짝 20년 좋으면 아주 성공하신겁니다. 평생 좋은 사람은 전체의 0.1%도 안되는 선택된 사람들이고 그나마 5년 10년 반짝 뜨거나 뜨다가 주저앉는게 대부분의 실정입니다. 나쁜 운만 보시면 좋은 운도 활용하지 못하시게 될 터이니 부디 열심히 준비하셔서 20년 호운을 의미있고 후회없이 사시길 바랍니다. 30년 고생이 있으셨기에 20년 호운의 비상은 그만큼 클것이라고 믿으시고 기대에 찬 하루하루를 사셨으면 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애린님의 명조에서 재,살,관의 기세가 지나쳐 화로 자리함이 문제가 되니 경신신유임계해자진축 글자가 들어가는 운은 일단 수성하며 자제하는 삶이 요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1년이 최악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근본적으로 애린님의 사주에 관성과의 합이 중첩되고 그것이 편관으로 투출하여 첩신되며 양경금의 보조를 받으니 부친과의 갈등, 남자와의 스캔들, 나이차이나거나 부정한 관계로 인한 구설시비, 시모의 구박, 남편의 구타, 돈으로 인한 시비, 구속등이 우려가 많이됩니다. 물론 모든 것은 스스로의 조심스러운 판단과 행동으로 방지될수 있는 것이니, 노력하셔서 극복하시면 2021년이든 정축대운이든 무난히 넘어갈수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애린이 20-07-21 13:30 0   0
너무 마음이 비참해요.솔직히 말하면 살고싶지않아요.제 사주보면 알겠지만 부모궁이 깨져있기에 부모에게 사랑도 못받고 상처만받았어요.
생일날에도 챙김은커녕 상처만받고 멸시받고 폭언도 듣고 언제까지 제가 이런취급을 받아야하나요?
그리고 왜 저는 가족들에게 사랑도 못받고 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언제쯤 전 이동수가 있고 언제쯤 생일날에도 상처받는 이런일들이 끝나나요?
택산 20-07-21 15:15 0   0
상처가 깊으시고 영원히 마음속에 그림자를 드리울 거라는 점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곧 다가오는 호운에 과거의 악몽을 굳이 끌고들어가는 어리석음이 있어서는 안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 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프고 슬프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누가 더아프고 덜아프고를 떠나서 모두 절망속에서 절실하게 한가닥 희망을 기대하고 조심스레 질문들을 올리는데 호운을 앞아두시고서 아직도 과거를 원망하고 계시면 안될것 같아요.

일년반후부터는 호운의 조짐이 보이실터이니 과거에 남자에게서 받은 상처는 앞으로 좋은 남자 다시만나 보상 받으면 되실것이고, 부모에게서 받은 슬픈기억은 또 자녀들을 잘 보살펴서 좋은기억으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무거운 상처들을 하나씩 지워나가시면서 얼른 공부하고 준비하지 않으시면 호운마저도 모두 망쳐버릴수도 있을지 모르니 모쪼록 마음 독하게 드시고 스스로를 변화시키실수 있으면 합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애린이 20-07-22 14:00 0   0
  상처가 너무깊기에 치유가 쉽게안되네요.
왜 제 사주는 부모궁이 깨져서 부모에게 상처받고 폭언을 듣고 폭력적인 상황에 놓여야하는건가요?
그리고 왜 무인성 사주라서 엄마라는 사람에게 사랑받기는 커녕 고통을받아야하는지 이해가안가요.
살고싶지않아요.솔직히말하면.
택산님이 말씀하신것처럼 1년 반뒤에는 호운이 온다고 했는데, 지금,내년은 교운기인건가요?
그리고 제 사주에서 배우자복이 일지가 천을귀인이라서 좋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진짜 세상 살고싶지않고 생일날 받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않아서 힘드네요.
택산 20-07-22 15:00 0   0
제 손님중 한분이신 22세 프랑스 소녀는 14세 부터 부친에게 성폭행을 당하여 현재 본인이 5세의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어린나이에 자기 동생을 자기 몸으로 낳았으니 평생 정신이 멀쩡히 붙어있을리가 없어 매일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성장이 14세때 그때의 정신상태로 멈춘채 디즈니랜드를 동경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면하여 대화를 나누어보면 얼마나 삶에 밝은 관조적 자세를 가지고 더우기 인도적인 자세로 모든 세상을 대하며 매순간을 살고있는지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이제 나이를 먹은 저또한 가족과 형제로부터 태어나서부터 중년이 지날 때까지도 말할수없는 학대와 상처들을 받고 평생 잊혀지지않는 트라우마에 눌려서 살고 있지만 매순간 그러한 기억을 밑거름 삼아 현재가진 나의 가족에게 더 배풀고 아끼고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행복을 만들고 느끼려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과거는 되돌릴수 없고 과거에서 잃었던 것이 크면 그만큼 미래에 노력해서 창조해내는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요? 그렇게 되지 못하면 평생 나를 괴롭힌 남을 탓하면서 실제로는 스스로가 스스로를 괴롭히게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나만큼 아픔가지지 않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픔을 딛고 노력하면서 아픈만큼 다른사람들에게 사랑을 배풀며 사는게 항상 남들이 나보다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아닌가 하여봅니다.

모쪼록 과거는 이제 놓아주시고 앞으로 행복하기 위한 생각만 가득히 가지셨으면 합니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애린이 20-07-22 15:28 0   0
  한때는 택산님 말씀처럼 그렇게 마음을 잡았었죠.그리고 제 내나름대로 노력도 했고.
심리상담역시 길게받을정도로 노력했으나 심리상담은 실패했고  실패의 영향으로 마음의상처를 크게받았죠.
그리고 그로인해서 받은 마음의상처가 너무컸구요.
주변에서는 심리상담을 받으라고 했으나 이미 한번 실패했고 더이상 무언가를 하기에 너무지쳤어요.
그래서 제가 질문으로 지금 제가 교운기에 있냐고 물은거였죠,교운기의 증상중에 죽을것같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많이 지쳤어요.
생일도 망쳐졌고 계속 힘들고 상처받고 화는 쌓이고
그런상태에요.그리고 저도 이제 좀 남한테 사랑을 받고싶네요.제가 남한테 주기만하는 호구, 화수분은 아니잖아요
택산 20-07-22 22:40 0   0
교운이라고 꼭 힘들고 고통스럽지는 않지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이 매번 교운을 겪는데 죽을것같아 힘들고 고통스럽하고 하는 사람들 주변에 몇번보셨나요. 오히려 교운에 다음 운으로 전환하기 위해 돈들어오고 기회가 들어오는 경우를 더 많이 본것 같습니다. 특히나 호운으로 들어가는 교운인데요...
애린이 20-07-23 07:18 0   0
흔히 기신운으로 가는 교운기때는 정말 좋은 일들이 시작되다가 기신운이 시작되면 갑자기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한다고 하고, 실제 저역시 제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한 2006년에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특히 2005년에는 정말 행복했고, 2006년이 되면 모든게 다 잘될것같았는데 2006년되면서 엄마에게 배신당하고, 아버지에게 큰 상처받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회복이 안되는데요?
그리고 저는 2024년에 기묘대운시작이고 2022년부터 나아진다고 했는데, 지금 솔직히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힘들거든요,그래서 교운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엄마라는 존재로 인해서 내 인생이 망가지고 무너졌고, 이걸 회복하기가 너무 힘들고, 평생 죽을만큼 힘들어야 하는게 극혐이구요
ㅇㅇ 20-07-31 01:33 0   0
지나가다가 글읽고 댓글도 쭉 읽어봤는데요
사주 부터가 극신약 사주이기 때문에 안좋은 운이 왔을때도 버텨내는 힘이 조금 약하지 않으신가 싶습니다 ..위로 해드리는데도 계속 너무 비관하시네요ㅠㅠ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보면 말고 안되는 상황에 처해 계시는 분들 많습니다
물론 남을 보고 위로 삼으라고 드리는 말씀은 절대 아니구요 무인성 사주는 정말 널리고 널렸어요 ㅎㅎ
명리학은 계절학이라고도 합니다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속 해서 순환하는거지 불행이 계속 멈춰있지도 행복이 계속 멈춰있지도 않아요
그리고 사주라는건 내 운명이 정해져있다기 보다 큰 틀에 불과 하며 세세한 선택이나 노력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니 너무 비관적인 생각은 하지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만세력도 보시고 오행 십성 대세운도 아시는 것 같은데 차라리 이왕하신거 조금더 깊게 공부해 보세요 그럼 본인인생에 대해 더 확실하고 긍정적이게 생각하실거라고 믿습니다 ^^ 진심으로 힙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