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 남자 사주 부탁드립니다.

정아무개 16 10,480
이제 30이 다 되어가는데 좋은일도 없고 나쁜일도 없습니다.

취직 준비를 하고 있는데 무언가 꽂혀서 열심히 해야 되는데 그리하지 않고

그렇다고 방탕하게 놀면서 지내는 것도 아니고

직장 다니는 사람들처럼 11시 쯤 자서 7시에 일어나 삼시 세끼 챙겨먹고

그냥 컴퓨터로 궁금한거 찾아보고 검색하고 약간씩 공부하며 별로 생산성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사주도 그렇게 해서 알게됐습니다.

이제 돈을 벌어야하는 것 같은데 뭐 열심히 하면 뭐든 할 것 같은데 마음이 일어나질 않네요...

대학도 나름 괜찮은 서울에 있는 공대를 나왔는데 공학지식보다 학교도서관에서 인문학이나 다른 지식만 배워서 졸업을 했네요. 전공지식이 부족했는데 어떻게 졸업을 했는지... 하늘이 진짜 도우신거 같기도하고요...

인간관계나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은데... 우선은 뭔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담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6 Comments
ㅇㅇ 20-07-16 23:41 0   0
와......가만히 썪고 계실 분이 아닌데요....!
하려면 뭐든지 해내실 분.
20-07-17 10:16 0   0
인간관계 그런건 누구보다 자기자신이 더 잘알수있는거 아닌가?
뭐 그따걸 질문이라고해?
공대졸업하고 전공지식이 부족하다? 그런수준으로 뭘할건데?
폐지 줍는거 연습하는거 어때?
25 무주상 20-07-17 13:26 0   0
천하명산 승지강산 경계보던 눈 그리고.
난초 요초 왠갖 등초 꽃 따먹던 입 그리고.
두견 앵무 지지 울 적 소리듣던 귀 그려.
봉래 방장 운무중에 내 잘맡던 코 그려.


전국을 다니며, 여러 분야의 고수들을 뵈옵고,
한 천 명 정도 말을 나누다보면, 문득 원하는 바 깨닫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1년~2년 정도 시간을 두고 여기저기 직접 겪어보는 것이 어떠신지요.
정아무개 20-07-17 13:43 0   0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되는대로 우선 살아보겠습니다.
정아무개 20-07-17 14:03 0   0
그런데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말은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족은 그렇게 화목하지도 않고 풍요롭기보다는 빈곤을 약간 벗어난 상태일 뿐인데 뭔가 휘양찬란한 말로 쓰여있네요....그리고 저 또한 뭔가 인격이든 재물이든 뭐든 그리 특출나게 대단한게 없는것 같은데요...
25 무주상 20-07-17 14:05 0   0
사업을 하던 뭘 하던 내가 잘 해내기 위해서는
내 직감을 기르고, 나의 능력을 길러내야하는데,
본인이 관심 가는 분야의 고수를 찾아가서 내 생각과 실제와의 괴리가 얼마나 되는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면 이 사람이 진심이다 가짜다 직감적으로 알게되고, 깨닫는바가 많네요.
제가 20대에 경험해봤 것입니다.
사고격이라고 해서, 엣날 사람 가운데 사고격인 사람이 있지요. 그 사람들도 어려서 여러 경험을 거쳤다는 것을 조사해보면 아실 겁니다.
정아무개 20-07-17 14:05 0   0
그런 이유로 프로그램이 아닌 사이트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질문을 올렸던 것입니다.
정아무개 20-07-17 14:07 0   0
무주상 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열심히 여러사람 만나보며 살아보겠습니다. 죽이되든 밥이 되든 이렇게 무기력하게 살아가는것보단 나을테니까요.
25 무주상 20-07-17 14:13 0   0
인터뷰를 하고 싶다거나, 배워보고 싶다거나, 뭔가 질문이 있는데 식사대접하고 싶다. 그러면서 연락해서 그 사람과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고,
그 자리에서 서로 통하는게 있었으면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그런 걸 여러 번 반복해야합니다.
제가 20대에 그런 일을 굉장히 많이 했으니까, 님도 1~2년 정도면 백여명은 충분히 만나겠죠.
정아무개 20-07-17 14:56 0   0
사고격 검색 해봤는데... 뭔가 저랑 안 맞는 것 같은데요...너무나 대단한 사람들인데...저는 현재 대단하지도 않고 그렇게 대단한 걸 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그냥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너무 가난하지만 않게 그리고 가족이 아플 때 병원비 낼 수 있는 정도로만 벌고 결혼도 그닥 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앞으로라도 가족이랑 화목하게 적당히 생활수준에 맞는 취미생활하면서 사는게 꿈인 소시민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데...말이죠...

사고격이 현시대에도 적용되는 건지... 사주를 잘 모르지만 제 자신을 보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생각하셔서 충고하신것이니 머릿속에 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물어보고 싶은게 많지만 돈도 안내고 계속 물어보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5 무주상 20-07-17 17:41 0   0
요즘도 유명인이 책을 내지요. 엣날도 마찬가지이겠죠?
교훈을 삼을만한 사람이나, 본보기가 될 사람이나, 또는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는 사람을 책에 실었던 것이 아닐까요?
사고격이라는 특성을 보시라고 한 것입니다. 그 사람이 성공했냐 실패했냐를 보는 게 아니구요.

사고격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예를 들어서 잡기재관격과 비슷합니다.
여러가지일을 겪고, 여러가지 분야에 천착하게 되고, 그러면서 내 인생의 길이 보이게 되고,

김영삼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수하들이 여러사람이었고, 수 많은 각계층의 사람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였어야 했습니다.
거제도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태어났고, 어렸을 적에 부유하게 자랐고, 서울대를 나와서 20대 중반부터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아버님은 원래 전남 고흥 분으로, 경남 거제에 와서 어업을 통해서 부를 축적하셨습니다. 항상 음에서 양으로 김 대통령을 지원하셨습니다. 김 대통령도 서울에서 쭈욱 거주하셨으니 집안이 먼 이동을 했던 것입니다.

주원장 같은 경우에는 수하들이 여럿이었고, 또 어려서 여러가지 일을 거쳐왔고, 수 많은 각계층의 사람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10대의 나이에 집안이 전염병으로 피해를 입어 대다수가 사망하는 등 불우한 환경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스님이 되어 탁발하며 떠돌이 생활을 했지요.
홍건적의 두목 밑으로 들어가 수양딸과 결혼을 하면서부터 인생의 운로가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서부터 고향을 떠나 이곳저곳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전투 끝에 명나라를 세웠지요.

아버지, 아내 이렇게 가까운 인연에 의해서 운로가 트이고, 또 여러 가지 일을 하거나, 여러 사람들의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정아무개 20-07-17 21:16 0   0
어쩌다 사주를 알게 되어 잠시 답답함을 풀고자 올린 글인데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셔서 글을 써주시니 감사하고 사주를 겉만 보고 가볍게 여긴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사주에 관한 영상과 글을 보고 왔는데 맞고 틀림을 떠나 그 자체의 내용을 보면 참 사람의 심리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도출되는 다양한 양상들에 대해 많이 관찰하고 기록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주상님의 조언대로 무주상님의 의견 또한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직장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인간관계도 별로 없고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객관적으로 대단하신분도 아니고 있는 거라곤 그냥 조금 좋은 학교에 다녔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저에 관해 관심을 가질까하지만 반대로 제가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본다는 마음으로 행동해보겠습니다.
지금처럼 무기력한 것보단 나으니깐 자신감을 갖고 한번 살아보겠습니다.
대통령이나 주원장 같은 삶은 아니지만 그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도 제 자신한테는 의미가 있는 거겠죠.

그리고 뜬금없지만 검색하다 알게 됐는데 우연히도 김영삼 대통령이 제 바로 옆동네에서 거의 평생을 사셨더라구요. 저도 이 지역에서 태어나서 지금도 거주하고 있는데 오늘 처음알았네요. 그 분이 활동할 때는 제가 젖병물고 있던 때라 몰랐습니다...
아마도 그 분 마음을 닮아보라는 의미가 아닐까 제 마음대로 생각해봅니다.

가볍게 글을 올렸고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이 저에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짧게 글로 뵈었지만 반가웠습니다.
무주상믿지마 20-07-17 22:40 0   0
사고격이니 하면서 뭐 대단한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 99%돌팔이
그런사주 다수 임상해보았으나 고서이론에서처럼 대단하거나 대단해질 인물들 한명도 없었음
전직대통령중에 누군가와 비슷하더라 하는 카더라일뿐
김영삼전대통령은 아마 최연소국회의원 기록이 아직 갱신되지 않았을듯하네요

유년시절 모친을 625때 북한군에의해 살해당한 아픔이 있어요
김영삼전대통령 사주의 지지가 진술축미 깔고 있다는데 어려서 모친이 살해당했는데 뭐가 좋습니까?
대통령역임했으니 좋은거다 우길건가요?
그리고 그 차남은 재임시절 구속까지 시켜버렸습니다.
자식이 전과자 된게 훌륭하십니까?
고서는 그냥 고서일뿐인데 실제 사고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된책은 없습니다.

무주상이 쓴글을 보면 참 어이없습니다.
"김영삼.주원장 수하들이 여러사람이었고"
지지에 진술축미 깐사람들 특징은 골방에 들어가서 혼자 놀기좋아해서
40넘어도 결혼안하고 혹은 못하고 지내는 사람 많아요
어디서 현실성도 없는 역사속인물들을 끄집어내서 비교를 합니까?
주원장은 원래 이름이 주중팔이고 어려서 부모가 굶어죽어버립니다.
부모 장례치를 돈이 없어 인근 사찰에 팔려가게 되고, 그사찰이 하필 불이나서 주중팔은 떠돌이 땡중이됩니다
뭐가 좋습니까?
무주상은 상식도 부족하고 사회경험도 부족하고 역사지식도 없으면서 어디서 줏어들은걸 가지고 끼워맞추려합니다.
가장 경계해야될 인물입니다.
특히 관싱어쩌고 이야기하는사람 조심하세요
정아무개 20-07-17 23:08 0   0
무주상믿지마님 저는 무주상을 믿지 않습니다. 학업에 충실하지 않았지만 나름 공대생이라 이해하려고하지 저는 믿는 걸 잘 안합니다. 노파심에 글을 써주신 거라면 감사합니다. 위에 무주상님의 글도 믿지 않습니다. 그냥 알려주신 것을 제 삶과 연관하여 이해하고 참고가 될 만한 것을 적용해보려는 것이지 온전히 믿지 않습니다. 
다른 글들은 모르겠지만 이 페이지에서 무주상님과 나눈 대화의 중심은 사고격의 인물이 아닌 사고격의 특성입니다. 무주상믿지마님이 말한 골방에서 혼자 노는 것도 사고격의 특성의 발현 결과 중 하나라면 무주상믿지마님의 말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골방에서라도 남들에게 피해주는 것 없고 본인이 행복하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주상믿지마 님의 의견도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정아무개 20-07-17 23:29 0   0
저는 집안의 아픔이 있고 이로인해 어두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일지 않습니다. 그냥 가족들이 남은 삶을 평탄하게 살면서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의 마지막 명을 챙기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혼자살게 되면서 혼자 노는 것이 되겠지요. 저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부모님도 굳이 결혼안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무언가 일을 벌여 남들에게 피해주는 것보다 그리고 지금처럼 무기력하게 사는 것보다는 괜찮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격이 그러한 삶이라면 저는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무기력한 삶이 싫을 뿐입니다. 무주상믿지마님 덕분에 또 다른 사고격의 특성에 대해 알게돼 감사합니다.
심야사주 20-07-29 02:45 0   0
안녕하세요^^많이 알고 있진 않지만 초보분들도 쉽게 아실만한 풀이 조금 적고자 합니다
오행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사주내에 토 기운이 많으시기 때문에 본인의 개성적인 면이나 그런 부분은 좀 떨어 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들을 중개하거나 중매 브로커 역할을 하기에는 좋은 사주이며 또는 인위적인 행동을 통하여 무엇을 기르거나 가르치는 일도 잘 맞습니다 ^^ 개성이 없다고는 하나 입묘하는 글자를 다수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내 주변 환경적인 부분이 급변할 일이 많을수 있으며 건강적인 부분에서도 항상 유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기본적으로 예의바르고 따듯한 정화일간에 식상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희생적이고 봉사적인 일도 잘 맞으시리라 판단 됩니다 ^^
혹시 더 궁금하시면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