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려하지만 모든게 절 가로막으려하는 것 같습니다.

정의73 2 646
저는 부모님부터, 친척과 항상 대화를 한다거나 같이 무언가를 할때마다 저는 솟아 오르던 열정마저 꺼져버리는 것 같고 기분이 좋다가도 이유없이 감정이 다운됩니다.. 분명 신학공부도 하고 진리를 계속해서 추구하며 자기계발을 하려고 하는 제 입장에선 그분들을 마주하면 실속없지만 있어보이는 대화만 자꾸 하게 되는 것 같고 진지하게 마음을 먹으려 해도 쉽게 가벼워지고 바보가 되는 느낌입니다. 저는 제가 잘못된건지 아니면 다른게 뭐가 잘못된건지 이 상황 자체가 답답하고 모르는 제가 너무 바보같고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20살 대학생이구요. 군대는 아직 안 갔고 코로나 때문에 학교는 못가고 뭐든 집에서 하는 중입니다.
무엇이 저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되고 좋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 Comments
25 무주상 20-05-31 22:45 0   0
남을 위하여, 나와 남이 더불어 다 같이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고, 오직 나만을 위하는 사람이 있지요. 사람관계도 오직 나만을 위해서 사람관계를 맺는 것인지 아닌지, 구분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친척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런 속담이 있는데요. 마음속에서 진심인지, 진심이 아닌지, 남을 위하는 사람인지, 오직 나만을 위하는 사람인지 떠올려 보십시요.
처음 겪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떠올려보면 그게 그 뜻이었나 느껴집니다.

저 또한 남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이 있나, 선의, 친절을 베풀려고 했으나, 그게 좋은 결과만 불러온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나쁜 결과, 기분나쁜 결과도 불러왔습니다.
지금은 남들을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 친절을 베풀려고 하는 마음이 기분나쁜 경험으로  욕심을 살짝 내려놓게 되었네요. 그래서  어떤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 조금은 예측이 가능하게 되었고, 오히려 그래서 마음이 편한 면이 있네요.

사주 자체가 순일하게, 비슷한 기운들이 뭉쳐있기 떄문에,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을 실천하려고 하는 마음, 생각들이 매우 강합니다. 또 그런 환경속에서 앞으로 살게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