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사귄 남친의 사주입니다
결혼도 생각했지만 성격과 가치관 차이로 헤어질 마음을 먹었는데
남친이 하던 사업(유통)이 망하면서 지금 빚 갚느라 투잡 쓰리잡
하며 멘탈 나가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지금은 놓을수가 없네요
제 돈도 많이 빌려줬지만 못받는다해도 이사람이 행복하게만
살았으면 좋겠는데.. 성격도 세고 평탄하게 살지만은 않았어서
남친 사주가 궁금합니다..
지나가시면서 한번만 봐주시고 말씀부탁드려요ㅠㅠ
원래 운동선수 지망해서 학창시절 내내 운동하다가
결국 프로되는데 실패해서 20살쯤 접었구요
20대 초반엔 술먹고 다니며 시비붙어서 싸우다가
유치장도 여러번 갔다오고 잘 안풀리다가
맘잡고 대리점차려서 유통사업 10년정도 하며 잘나갔대요
그러다 최근 몇년 계속 하락세에 불경기 악재가 겹치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빚 많이지고 접었습니다..
성격은 진짜 세고 불의보면 못참는 성질에 호탕해서
길거리 주먹다짐도 여러번에 할말 다 하는 성격입니다
근데 속은 착하고 여려요;;; 의외로 눈물도 있고 예민합니다
여려서 더 문제인거같아요.....
일에 대해서는 성실하고 책임감도 있는데
멘탈이 너무 걱정됩니다ㅠㅠ
사실 앞으로도 자본으로 자영업하며 일어서는
방법뿐인데 자본도 0이고 코로나도 그렇고 앞이 깜깜해요..
투잡 쓰리잡해서 빚 갚고 앞으로 먹고살일도 정해야할텐데
이사람 운이 어떻게 흐를지
언제쯤 맘편히 안정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ㅠㅠ...
너무 착잡하고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선생님들 의견 기다릴게요ㅠㅠ 부탁드립니다!!
본인 스스로 자괴감에 많이 시달려요
10년 넘게 남들보다 독하게 안놀고 안자고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가 결국 빚으로 끝나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합니다ㅠㅠ
이제 나이도 있구요..
금전적으로 조금만 여유로워서 자기 장사같은거 하면
지나칠정도로 책임감있게 잘할 타입인데 너무 속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