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 충이 조금 많아요..

봄봄.416 7 2,892
안녕하세요..

사주구성에 합이랑 충이 섞여서..
너무 복잡한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초보라 해석을 못하겠네요..

거기에 어플은..
너무 다 비슷한 말들만 나오니까..
아무래도 직접 여쭤보고 싶어서요..

작년부터 유독 심하게 아파서,
1년.. 회사를 쉬었는데..
아직도 정식으로 일을 하기에는
건강상 어려운 상태입니다.

현재 미혼, 여자이고,
원래 음악을 전공했다가 30살부터
웹디자이너로 전향해서 쭉 일했구요..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 건,
혹시 저... 단명하는 사주인가요?

너무 건강이 좋지 않다 보니까..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그런 거라면.. 솔직하게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ㅠㅠ
다른 데서 그런 얘긴 해주지 않으니까...

그리고 혹시.. 그런 게 아니면
제가 왜.. 아픈건지.. 궁금해요..
질문이 길었네요..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 )

아.. 그리고 제 사주가 혹시..
원래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 사주인지..
궁금해요....ㅠㅠㅠㅠㅠ

7 Comments
ㅇㅇ 20-03-20 13:38 0   0
사유축으로 금국을 이뤄서 경금 신금이 너무 강하니 일간 을목을 자르는 형국이 됩니다. 이럴 경우 몸이 약할 수 있고 남편이 폭력적인 성향이 있을 수 있어요. 또한 월간 경금 정관이 연간 을목과 합을 이뤄서 결혼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10 초딩 20-03-20 22:18 0   0
안녕, 의지박약한 친구
나는 오늘도 공부 안하고 여기서 노는구나.
큰일이다...

합충은 별게 아냐.
합은 끌리는 거고
충은 떼내는 거야.
비유하자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좋아하는건 합이고
부모들이 떼내는건 충이야.

너의 현실에 맞게 설명하면,
니가 좋은 남자를 만났는데
바빠서, 아파서, 여유가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못 만나는거야.
그래서 남자가 사요나라~ 하는거야.
 
을경합은 충분히 좋은 남자를 만날수 있는 조검임에도
신금이 충하니 남자 만날 정신이 어딨어~ 자기관리도 안되는데~

도사가 아니고는 언제 죽을지 알수는 없지.
그냥 건강하다, 건강이 안 좋다, 정도지.
누가봐도 건강이 안 좋은 사주지.
극신약에 의지박약이다.

봄에 태어난 여린 초목은 물과 태양이 필요한데,
아기는 엄마의 사랑과 따뜻한 요람이 필요한데,
너는 살얼음판 위에 있는거야.
비견이 있으니까 아기가 하나 더 있네. 별로 도움은 안 되지.

사주에 식신이 있으면 자신을 보호하고
사주에 인성이 있으면 자신을 관리하고
사주에 뿌리가 있으면 의지가 있는데
하나도 없네.

암에 걸렸을 때 "뭐! 난 절때 안 죽어!" 이건 신강자고
암에 걸렸을 때 "아, 이제 죽나보다" 이런 극신약자야.
극신약자는 자신을 돌볼수 없어.
주인을 만나야 돼.

가끔 그런 뉴스 있지.
아빠가 어린 딸을 10년 넘게 성폭행 하며 살았다.
그 딸이 극신약자야.
보통은 신고를 하든가, 벗어날 생각을 하잖아.
근데 극신약자는 그게 안 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거야.
아빠가 주인인거지.
아빠가 관리하는거야.
그래서 아빠가 구속되고 자유로워져도 그 여자는 똑바로 살수 없어.
새로운 주인을 만나야 돼.
10 초딩 20-03-20 22:19 0   0
넌 무인성 하니 자기관리가 안되고
식신이 없으니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킬수 없지.
걷다가 앞에 돌덩이에 그냥 걸려 넘어지는 신약자라는 거야.
위험을 못 피해.
다쳤으면 상처를 치료해야 되는데,
무인성하니 제대로 치료도 못 하지.
그냥 아픈가 보다 하고 사는거야.

이제 오는 36세 대운은 어떨까? 갑신대운
다른건 몰라도 의지는 생기지. 갑목은 강한 의지거든.
"난 건강해 질거야!" 갑목은 희망찬 기운이지.
지지로도 신자진 수국이 되어 수기운도 받을거라 생각하니,
조금은 자기관리가 되지 않을까?
자기관리가 되고 여유가 있어야 남자를 만나 결혼하지.

태어날때부터 아픈 사람은
강한 의지로 버티며 살수 밖에 없어.
삼중고의 장애를 가지고 산 헬렌켈러나
스티븐 호킹 박사처럼.
의지도 의지지만 머리가 있어야지.
머리가 나쁜거야.
사회생활 하는 머리 말고, 자기관리하는 머리
수생목이 안되니 자기관리가 안 돼.

난 실력이 딸려서 조언해주는데 한계가 있어.
내가 아는 실력있는 선생님이 있는데 원하면 동행해줄께.
상담료도 내주고, 넌 밥을 사.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실력있는 선생님 사이를 브로커 하는거야.
선행을 베푸는거지.
하지만 진짜 목적은 심심해, 놀아줘 ㅠㅠ

이런 식으로 인연이 되서
사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는거지.
생각해 봐. 의지박약한 친구, 넌 손해볼게 없어.
고양이 손이라도 잡아야 되지 않겠니?
등라계갑해서 위기를 탈출해야지.
내가 갑이거든.
너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길이 내 눈에는 보여.

저, 정관, 경금은 쓸모가 없으니
갑에게 도움을 청해.
갑은 아주 착하거든.

이상.
10 초딩 20-03-20 22:27 0   0
여긴 서울이고 친구할 생각 있으면
회원가입해서 댓글을 남기면 내가 쪽지를 보낼께.

여자를 꼬시는게 아냐.
환자를 꼬셔서 뭐하게.
그냥 심심한 거고
어휴, 상관격이라 나보다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거지.
상관은 참 불쌍해.
식신은 잘 먹고 잘 사는데,
상관은 거지야.
거지가 상담료 5만원을 내주는 거지.
너도 상관이 있구나.
대략난감하다.
10 초딩 20-03-20 22:30 0   0
너에겐 갑이 약이다.
어쩔수 없어.
갑밖에 없으니까.
개똥도 약에 쓴다고.

운명이란 그런거야.
왜 용신을 찾아?
사주, 대운에 없잖아?
없는걸 왜 찾아?

있는걸 가지고 사는거지.
봄봄.416 20-03-21 08:41 0   0


쉽게 풀어서 해주신 답변 고맙습니다. : )
음... 질문이 많아 죄송하지만.......

사유축은 원래 좋은 거라고 하던데..
(모든 것에 해당하지는 않겠죠..ㅠ)

제 경우는 을목(나무)인데..

천간에선 을경합 - 금
지지에선 사유축이 금국국 - 금

(근데.. 을이 일지, 년지 두 개인데..
 어느 것과 합이 되는 건가요..)

안 그래도..사주에 금이 많은데..
그나마 있는 천간의 사(화), 축(토)도 금이 되고
지지의 을(목)도 금이 되니...
사주가 다 금이 되어 버리는 것 같은데....
전... 아무것도 없는 건가요..

제 사주는 대체 뭐죠...ㅠㅠ

----------------------------///

그리고 관살혼잡이라고.. 하시던데,
조금 나쁜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특히나 문란한 쪽으로..
조금 보충하자면 저는 보수적인 쪽에
가깝고, 술 못 마시고, 유흥 안 좋아해요..

결혼에 대해서도, 좀 더 어릴 땐..
결혼을 빨리하거나, 결혼을 잘할 거라는
해석을 해주시는 역술가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결혼을 아예 안 하거나, 나이 차이가 있는
(저보다 훨씬 많은)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남편을
만날 수 있다는 해석이 좀 있는 것 같아서요..

음... 질문이 많아지는데..ㅠㅠ
너무 궁금해서요..ㅠㅠㅠㅠ
자세히 잘 써주셔서.. 답답했던 게
좀 풀리는 거 같아서...

조금 자세히 얘기를 해드리자면..........
저는 남자친구를 제 또래 친구들에 비해
오히려 늦게, 그리고 적게 사귄 편이고 (5명 이내),
연하만 사귀었어요.. 남자친구들 다들 친절했고,
데이트 폭력 당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음.... 남편이 아니고 남자친구였어서
결혼이라고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ㅠㅠ


정말 저는 결혼을 안 하거나,
폭력적인 남편을 만나는 사주인가요..?


한 가지.. 조금 걸리는 게 있다면,
억압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남, 여 불문하고
조금(많이...)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사람 아닌 강아지도.. 그렇고......)
약간 소유하려고 하는 그런 느낌.. 이랄까..
질투를 좀 많이 해요. 다른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는걸, 싫어해요.........

중요한 건 제 쪽에서도 상대에 빠져서 좋아하게 되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많이 힘들어도
다 맞춰주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데.......

이런 것도.. 사주의 문제인가요?...ㅠㅠㅠㅠ

----------------------------///

그리고...
제 생각에.. 전 아무리 봐도 .. 평범 of 평범이에요.
사실.. 스스론 거울도 잘 안 볼 정도인데..ㅠㅠ

엄마 말씀에.. 2~3살부터.. 이미 동네에서
저를 모르는 분이 없었다고 하시는데..
회사를 다니거나, 학원을 다니거나,
어떤 집단이나 무리에 속하게 되면.....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화제에 오르거나.. 눈에 띄거나...구설에 올라요..
10명 정도의 남자분이 있다고 하면
3~4명 정도가 저를 좋아하고....

여자들 중에도 이상한 의미로 말고, 친구로서
저를 유독 좋아하는 여자인 사람 친구들도 생기고..

화제에 오르거나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어릴 때는 젊었으니까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은 이야기들이 들릴 때도 있었는데..

이제 나이가 30대고.. 대부분은 안 보이는 곳에서
있지도 않은 소문이, 퍼지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에..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힘이 들 때가 많거든요.
이런 건.. 아무리 조용히 없는 사람처럼 지내도
안 없어지니까 너무 스트레스고 가끔 무서워서요..

을유라는 일주가..
도화라는데.. 어디에선 년지랑 같이 성립해야
도화라고 하고, 어디에선 지지에 진

이런 것도.. 사주의 문제인지...

아 마지막으로...
보통은.. 을목은.. 신금이 안 좋다던데....
저는 사주에..신금, 경금, 유금.. 다 있는데..
이번에 바뀐 대운에 신금..
그리고 다음에 바뀌는 대운에는..
제 일주랑 같은.. 을유 대운인데..
어떤가요..? 좋은 건 아니죠? ㅠㅠ

제가 생각해도 질문이 너무 많네요....ㅠ
다 대답 안 해주셔도 되니...
일부라도.. 풀이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ㅇㅇ 20-03-24 19:47 0   0
몸이 튼튼하다면 그게 더 신기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