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봐주세요! :)

pyj9415 3 1,251
저는 18살 학생이고 사주가 어떤지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뭘 조심해야 할지, 진로 등 그냥 보이는것들 하나씩만 말씀해주셔도 너무 감사할것 같아요.

3 Comments
10 초딩 20-03-17 03:34 0   0
안녕, 귀여운 꼬마
나는 오늘도 공부 안하고 여기서 소설을 쓰는구나.
이런 내가 싫다.
그래도 이 순간이 의미있으려면 작게나마 소통이 되야한다고 생각해.
어린 아이 붙잡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만
그냥 노숙자의 설교라고 생각해.

아무 것도 모르고 사주 봐주세요 그러면 의미 없는거 같다.
그래서 조금은 알 필요가 있어.
넌 미래가 창창한 소녀니까 지금부터 조금씩 귀동냥 하면 분명 도움이 될거야.
탈무드 같은 삶의 지혜라고 생각해.

저 팔자는 정확한거겠지?
니가 태어난 년월일시야.
사주의 개념도 모르는 사람은 그냥 대충, 맞지도 않는 사주를 올리는 경우가 왕왕 있거든.
무지의 극치다. 그런 사람 되지 말자.
사주는 점치는게 아냐. 너에 대해, 너의 운명에 대해 쓰여있는 암호같은 거야.

저 8개의 글자를 봐.
금수목화토 라는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어.
색깔로 표시되어 있지.
하얀색 금이 빠졌네.
확률적으로 하나씩 빠지는게 보통이지.
8자 아래 9세 단위로 변화는 대운을 보면 19세부터 하얀색 금이 들어오지.
대운은 내가 사는 환경이고 내가 사는 길이야.
이렇게 팔자에 없는 것이 대운에서 들어오는 것은 긍정적이야.
넌 운이 좋은거야.

팔자에서 나를 의미하는 곳은 왼쪽에서 두번째 넌 을목이다.
내가 강한지, 약한지를 보는건 아래를 봐야 하는데,
아래에 목이 2개가 더 있지?
넌 튼튼하구나.
멘탈도 강하고, 흔들리지 않는, 고집도 센 사람이구나.
저 비견, 겁재는 친구라는 의미도 있어.

아래에서 세번째는 니가 태어난 월, 계절이야.
넌 여름생이지, 그러니까 화야.
여름생은 밝고 명랑하지. 비록 현실 속에서 넘어지고 다치며 얼굴 찡그릴수 있어도
마음은 밝아. 여름에 태어났으니까.

비유를 해보자.
넌 한 여름의 꽃이야. 을목은 꽃이라고 하지.
연약한 꽃은 아니고 튼튼한 꽃이야.
사실 여자는 좀 약한게 더 낫다고 생각해. 여자니까.
힘은 남자가 있어야지. 여자가 힘 세서 뭐 해.
남자 입장에서 드센 여자는 별로야.

나무가 자라려면 태양이 있어야 하고 또 물이 있어야지.
여름생이니까 태양은 그렇다 치고 물이 중요해.
오른쪽 위에 물이 하나 있네.
수가 목을 살린다고 해서 수생목이라고 해.
수생목은 매우 중요해.

수생목의 의미는
배우는거야. 공부하는거야.
부모의 사랑을 받는거야. 남자의 사랑을 받는거야.
넌 수생목이 잘 안 돼.
일단 수가 너무 작고 목이 너무 커.
큰 나무에 물 한컵 붓는 것처럼 의미 없지.
또한 토라는 기운은 수를 극해. 토도 3글자가 있지.

이런 거지.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부모에게 잘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는 아니라는 거지.
서로 별로 신경 안 쓰면서 "니 일은 니가 해라" 이런 식이지.
수 위에 편인이라고 써 있잖아.
인이 많아야 부모에게 사랑받고 부모에게 잘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야.

일단 넌 약하지도 않고
또 듬직한 구석이 있으니까, 혼자 놔둬도 잘 크니까.
토는 땅이야. 꿈이라고 할까.
아래 대운을 보면 19세까지 토 대운이지.
넌 꿈 많은 아이야.
인이 많은 사람은 초점이 부모에게 가 있어.
재가 많은 사람은 초점이 자기 꿈에 가 있어.
무토라는 큰 산위에, 넓은 땅 위에 너의 세계를 만들고 싶은 거야.
10 초딩 20-03-17 03:35 0   0
너의 팔자에 없는 금은 관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무관 여자라고 하지.
관이 없다는건 일반적으로 남자가 없다, 사회성이 부족하다, 겸손하지 않다,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 등으로 말하는데
관은 우리가 사는 현실 사회이기 때문이야.

관이 없다는건 비현실적일수도 있고 망상적일수도 있고,
다르게 표현하면 자유롭다, 구속 받지 않다 등으로 말할수 있지.
관이 많은 사람은 초점이 사회에게 가 있어.
사회에 맞는 모범적인, 교과서 같은 사람이 되는 거야.
나쁘게 말하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처럼 똑같은 사람인데,
그래도 관은 중요해.
관이 있어야 개념이 있고 생각이 있고 현명하고 분별력 있고 바르게 사는거야.

니가 똑똑한건 너의 세계 속에서지.
현실적으론 너의 학력인거지.
재가 많은 사람은 가방끈이 짧다라는 말이 있어.
꿈을 쫓아 학교를 그만두는 것과 같은데, 나도 그런 사람이야.
초점이 현실사회가 아닌 꿈에 맞추어 있으니까 학교공부를 우습게 보지.
머리는 좋은데 현실적으로 쓰지 않는거야.
 
자, 이런 사람이 19세 부터 관운이 오면...
이게 중요테마지.
이게 하이라이트야.
위에도 말했지만 넌 운이 좋아.

관은 철드는거야.
현실을 보는거야.
지금은 다소 자기 중심적으로 살지만
20세부터는 현실에 맞추어 사는거지.
흔히 현실과 타협한다고 하잖아.
내 꿈을 양보하고.

너의 20, 30대는 사회적 성공을 위해 사는거야.
운이 좋아, 잘 될수 있어.
하지만 위에서 말했지만 수생목 되지 않아서,
마음은 공허할수 있어.
말이 너무 어렵나,
40대부터 수가 들어오지.
관은 명예고 수는 돈이야.

전체적으로 보면
남자 입장에서 볼때 여자로서는 별로인데,
사회적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겠다.
하지만 실속은 40대 이후에 생기겠다.

일간이 강한다는건 다소 몸이 무겁고 게으르다는건데
니가 사는 환경은 여름이니까 바쁠 것이다. 40대 전까지는.

이상.
10 초딩 20-03-17 03:57 0   0
너의 현재 상황이나, 니가 계획하는 진로에 대해서 물어보면 코멘트 해줄수 있어.
기본적으로 무관이니까 지금 니가 생각하는 진로는 다소 현실가 멀수도 있겠다.
그런거 있잖아. 대통령 될거야, 탤런트 될거야, 연예인 될거야. 부자 될거야. ㅎㅎㅎ
관운이 와야 현실적인 진로를 생각할수 있어.
현실을 보는 거야.
길이 보이는 거지.
어쨌든 일찍 독립한다고 봐야지.
신강하고 재다하고 인약하니까

우선 대학을 갈지, 안갈지를 정하고,
안가면 무엇을 할지
가면 어디로 갈지

알고보면 길은 많아.
모르니까 길이 안보이는 거야.

무관은 생각이 자유롭지.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혼란이 될수도 있어.

내 방식으로 생각을 잘 정리해야 돼.
그게 안되면 사회적 방식으로 정리해야지.

내 길을 갈 것인가,
현실적인 평탄한 길로 갈 것인가,
전자는 쉬운게 아니야.
자기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매우 드물어.
대개 다 실패하고 밑바닥이 되지.
내가 그런 사람이야.

무관이지만 관운으로 가니
공무원 해도 돼.
시시한가?
더 큰 꿈을 가져도 돼.
넌 운이 좋아.
내가 말했지.
사회적 성취를 이룰수 있다.
바로 되는건 아니고
20세 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는 거지.
사회적으로.

지금 너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궁금하네.
설마 작가 같은건 아니겠지.
꿈이 크니까 ㅎㅎㅎ
작가라는건 애매해.
막연하고 추상적인 직업이지.
그건 현실에서 열심히 살면서 만들어지는 거야.
쫓을 꿈이 아니라는 거지.
그거 쫓다 망한 사람 여기 있잖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