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고독하게 살았는데 앞으로도 그럴까요?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중학교때는 친척눈치보고
고등학교 대학교때는 사람들 친구들 눈치보면서
친구 하나 제대로 못사귀고 연애한번 못해보았습니다.

이전에 상담글 한번 올렸었는데
다음달 부터는 좋아진다고 해주셨지만
이번달 버티기가 천금같이 무겁고
점점더 좋지않은 상황으로 몰리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살아봐야 앞으로도 사람들 사이에
끼고 싶으나 끼지 못하는 고독한 일생일까
두렵고 좋은 날이라 해봤자 비슷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집에서 디자이너 프리랜서 하고 있는데
일은 들어오지도 않아서 이게 내길이 아닌가
고통스럽고 숨쉬는 것이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과연 잘 살수 있을지요?
연애한번 못해봤는데 결혼은 생각지도
않습니다. 거기다 지금 사는 집 터도 곧
재개발되어 나가야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남들만큼 살수 있을지 사람구실은
하며 살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