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 澤雷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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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 澤雷隨

辛의 기는 가을서리와 같아서
성정이 차갑고 까칠합니다.
그러나 화를 보면 봄눈녹듯 누그러지는
인정도 많답니다.
신금이 임수를 보면 그 가치가 커지고
 병화를 보면 이슬이 되어 목을 키웁니다.
卯는 목기의 왕지며 음목입니다.
인에서 처음 싹이 생기고 묘에서 둘로
갈라집니다.
그래서 묘는 두마음을 갖습니다.
갑의 창의성과 을의 확장성인데
일단  뜻이 분산되면 탁해져서 귀기가 떨어집니다.
고집만  강해지기  쉽습니다.

신묘의 괘상은  택뢰수입니다.
우뢰는 세상에 나와서 울어야 하는데
우물아래서  운신이 자유롭지못합니다.
수隨는 따르다 입니다.
우뢰가 우물의 뜻을 따를수밖에 없습니다.
조직의 규칙을 따르면 형통합니다.

신묘는  눈서리  맞은 새싹 모습입니다.
무정하기 그지없습니다.
신금이 묘목을 보면 예리한 칼날이되어
切枝하자고 덤벼듭니다.
병화를 보면  금생수하여  수생목하니
매우 좋습니다.
수를 보면 묘목을 옮겨심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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