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 風澤中孚 풍택중부

을유 風澤中孚 풍택중부

가을  한가운데 다다른 목은 이미 기는 죽고
가지에 열매만  주렁주렁 달고있습니다.
열매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목의 양분을
빨아먹습니다.
회춘하라고 계수 물을 뿌려되면 안됩니다.
적당한 화기는 열매의 질을 높이고
임수 한기는 계절을 재촉합니다.

유는 가을의 중심기입니다.
가을은 만물을 숙살시켜 열매를 키우지요.
금은 그안에 수기를 흡수농축시켜 저장합니다.
안은 수로 가득차서 습하지만
겉은 수기를 차단하여  조한 기운을 갖습니다.
신금이 병화를 보면 눈녹듯 부드러위진답니다.

을유의  괘상은 풍택중부입니다.
믿음을 의미합니다.
풍괘와 택괘가 서로 마주 바라보는 상인데
어미새가 새끼를 품에안고 기르는 듯합니다.
연못위로 부드러운  한줄기 바람이 불고갑니다.
물결이 살랑거리듯 일렁거립니다.
가을벌판의 황금물결이 연상됩니다.

을유는 자신을 버려야 살수있습니다.
종하는 것이 최선이고 화로써 설하고 더하여 금을 제련시키면 또 좋습니다.
을유는 조직에 있을때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금국을 이룰때 수가오면 수명이 다했슴을 알아야 합니다.